J.S Bach - 조곡의 종류와 특징, 토카타

 

 

1. 조곡(Suites)

 

조곡은 일련의 춤곡들로 이루어진 춤곡 cycle입니다.

대부분의 춤곡은 Binary form이며 속도나 박자는 각 춤곡에 따라 바뀌지만 조성은 작품 전체에 걸쳐 통일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Sarabande와 Gigue 사이에 Optional dance movement가 들어가 있는 게 특징입니다.

 

J.S Bach는 English suites 6곡, French Suites 6곡, Partitas 6곡 총 18곡의 작품을 작곡하였습니다.

 

2. English Suites (BWV 806~811/1722년~1726년/영국 조곡)

- Cöthen 시대에 작곡되었습니다.

(J.S Bach의 음악 활동은 살았던 지역으로 크게 Weimar 시대 1708~1717, Cöthen 시대 1717~1723, Leipzig 시대 1723~1750로 나뉩니다.)

- Allemande 앞에 Prelude가 나와 French suites보다 규모가 커지고 조성이 M-m-m-M-m-m의 규칙으로 작곡되었습니다.

- Sarabande와 Gigue 사이 Optional dance movement가 들어가 있습니다.

대조적으로 짝을 이루는데 예를 들어 Bourrée 1, Bourrée 2가 있으면 Bourrée 1은 스타카토, Bourrée 2는 레가토와 같은 식으로 대조적 짝을 이룹니다.

Double(두블)은 Binary form이며 1, 6번에서 나옵니다. 1번의 Double 1, Double 2는 춤곡이 아니고 앞의 Courante를 변주합니다. 6번에선 Sarabande 뒤에 나오기도 합니다.

 

 

3. French Suites (BWV 812~817/1722년~1724년/프랑스 조곡)

- French Suites도 Cöthen 시대에 작곡되었습니다.

조성의 특징으론 1, 2, 3번은 minor로 작곡되었고 4, 5, 6번은 Major로 작곡되었습니다.

예외 없이 optional dance movement가 sarabande와 gigue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5번에는 Minuet이 없습니다.

 

4. Partitas (BWV 825~830/1726년~1730년/파르티타)

Leipzig 시대에 작곡되었습니다.

말년 J.S Bach는 Clavier-Übung(클라비어 교본, Keyboard practice)을 총 4부로 출판했는데 Partitas는 Vol. 1(1731년)에 수록되었습니다.

Allemande 앞에 도입 악장이 다 다릅니다. (Praeludium, Sinfonia, Fantasia, Overture, Praeambulum, Toccata)

Partitas는 예외가 많습니다. 4, 6번 Aria(아리아)와 Air(에어)가 적절하지 않은 위치인 Courante와 Sarabande 사이에 있고 Rondeaux(롱도), Burlesca(부를레스카)는 춤곡이 아닌데 자유롭게 삽입되었습니다.

마지막은 Gigue로 끝나지만 J.S Bach의 18개 조곡 중 유일하게 Partitas 2번은 마지막이 Capriccio(카프리치오)로 끝납니다.

 

5. Toccata(토카타)

 

- 대조적인 Texture와 Tempo로 된 자유로운 스타일의 건반악기 음악입니다.

어원은 손으로 건드리다, 만지다, 두드리다의 뜻을 가진 이태리어 toccare입니다.

바로크 시대에 많이 사용했던 Arioso(아리오소), Recitative(레시타티브)같은 성악 기법 요소가 사용되었습니다.

Slow section엔 Chord, Harmony , Fast Section엔 기교적이고 즉흥적인 passage를 사용했습니다.

단성부로 시작해 종결부는 Fugue로 끝납니다.

작곡 순서는 BWV 913, 914, 915, 912, 911, 910, 916 순으로 작곡되었습니다.